수달 키우기 , 분양 받는 방법까지 !

 

보고 과연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귀여운 동물..

생김새부터 하는행동까지.. 키워볼까? 하는 생각은 다들 한번쯤 해보셨겠죠?

오늘은 수달 키우기와 분양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벌써 귀여움.

얼마전 유튜브를 보니 대구에 보면 이웃집수달이라는 수달카페가 오픈했다고해요.

들어가 동영상을 보며 밑에 댓글을 보니 모든 영상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수달을 분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댓글을 달더라구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달의 개인분양 사육은 법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가능한 방법이 있다!?

 

"수달 분양 받는 합법적인 방법"

 

그건 바로 동물원 등록을 하는것입니다. 

(모든수달이 다 가능한것은 아님. 작은발톱수달의 경우에 한해서 설명하는것입니다.) 

결론 개인이 집에서 키우는 목적으로는 분양받을 수 없고 전문적인 시설과 지식을 바탕으로 검증받은 동물원의 경우에는 사육이 가능하다는것입니다 !  

그럼 어떤분들은 동물원 등록하여 그냥 키우면 되는거아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게 정말 힘들다는점이죠 ㅎㅎㅎㅎ

 

동물원 등록이 힘든이유

 

- 사무실 , 사육실 , 격리시설이 필수로 있어야합니다.

(사무실의 경우 기록 및 연구가 가능한 책상 의자 컴퓨터등이 있어야함)

- 전문 수의사 1명이 있어야합니다.

- 동물원에서 종사하는 직원의 경우 관련분야에서 1년이상 종사한 사람만 근무가 가능합니다.

- 동물 10종이상 or 50개체가 있어야합니다.

(반려동물 강아지,고양이를 제외한 동물 10종류 이상 or 전체 50마리 이상)

- 동물의 특성에 맞는 환경과 시설이 준비되어야합니다.

(ex 미어캣의 경우 습성을 고려하여 따듯한 온도 , 히팅스팟 , 은신을 할 수 있는 흙이나 모래 ,바위등이 있어야합니다)

 

정리하여 적어보았는데 일단 중요한것들은 이정도된답니다.

추가적으로 동물이 40종 이상인 경우 2명 (권장 3명) 이런식으로 추가적인 세부사항이 많습니다.

또한 동물의 습성의 맞는 시설의 크기 , 사무실 , 사육실 , 격리시설을 만들만한 넓은 공간이 있어야겠죠?

 

 

작은발톱수달은 2019년 8월부터 멸종위기 동물 사이테스 1급에 속하게 되어 개인이 소유할 수 없고

사이테스 1급의 경우 학술 및 연구용 , 동물원 허가를 취득해야 키울 수 있는것입니다 ㅎㅎ

 

" 수달을 개인이 키우면 안되는 이유 , 분양받기가 어려운 이유"

 

제 개인적인 생각을 몇가지 정리해보자면 너무 귀여워서 심정지를 당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는 장난입니다 ㅎ

 

정리해보자면

개인의 만족 욕심 때문에 키우는것은 위험하기때문입니다.

예시로 옛날에 길에서 로드킬 당한 수달의 시체는 차가 밟고 다녀도 손상이 가지않을 정도로 가죽이 엄청 좋았대요.

인간의 욕심때문에 수달을 잡아 가죽을 파는 경우가 많았다고합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멸종위기상황까지온것이죠.

지금에서야 우리는 반려 애완동물로 칭하는 강아지 고양이도 처음엔 인간이 키우는 반려동물로 태어난것은 아니었습니다. 그것도 역시 인간이 만든것이죠. 

멸종위기 동물이 아니지만 , 인간과 친밀한 동물이지만 

그런 아이들을 무턱대고 입양했다고 유기하고 학대하는 일이 정말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동물을 입양하기전에 어떠한 공부조차 하지않고 그저 귀엽다는것만 보고 입양하기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멸종위기의 동물이 개인분양이 안되는것은 당연한 이유인것입니다.

 

 

그러므로 수달을 키우기 위해서 필요한것은...

 

동물관련학과를 나와 공부를 열심히하여 관련지식을 쌓고..

동물원에서 일을 열심히하여 경험을 쌓으며.. 

일을 더 열심히하여 돈을 열심히 벌어서..

로또 1등을 당첨받은 후..

동물원을 차리면 되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