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어캣의 습성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합니다.
미어캣을 키우는분들이 많이 하는 질문중에
'자꾸 땅을 긁어요 , 땅을 파요'
왜그러는거죠?
물어보는 분들이 많아서요..ㅎ
미어캣이 땅을 자꾸 파고 긁는 이유는 습성때문입니다.
습성이란
습관이 되어 버린 성질
또는 동일한 동물종 내에서 공통되는 생활 양식이나 행동 양식입니다.
미어캣은 건조한 개활지가 주 서식지인데
땅굴을 만들어서 그 안에서 무리지어서 사는 동물들입니다.
이유는 뭐..
미어캣은 소동물이기때문에 작은 몸집을 지키기 위해서는
땅굴이나 바위 틈
숨을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기때문이죠.
발톱만 봐도 알 수 있는 미어캣 습성입니다.
앞발과 뒷발에 4개의 발톱이있는데
뒷 발톱은 잘쓰지않아 짧은 형태이지만
앞 발은 땅을 팔 수 있게 긴 갈고리형태의 발톱을 가지고있답니다.
새끼들도 이제 태어난지 32일이 되었네요.
엄마 미어캣이 땅을 파는걸 보고 배운건지
단순히 습성때문인지 벌써부터 땅을 긁고있네요ㅎㅎㅎ
보통 집에서 키우면 땅을 계속 하여 긁고 파낼려고 하는 미어캣들을
집사들은 많이 힘들어하십니다.
장판이 뜯겨지고 벽지를 뜯어내고 쇼파를 찢을테니까요..
그러고는 물어봅니다
'왜그러는거죠? 미어캣이 땅을 안파게 할 수 없나요?'
당연히 할 수 없습니다.
미어캣은 잡식성으로 딱정벌레 메뚜기 등 곤충들을 잡아먹는데
땅을 파서 잡아먹기도 하거든요.
먹이를 잡아 먹는 놀이를 하고 땅굴을 파내어 안식처를 만들면서 결과물을 보고 성취감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푸는것이지요.
그런 본능을 하지 못하게 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고 오래 살 지 못하게됩니다.
실제로 제가 브리딩하는 미어캣들이
어느순간부터 잠만 자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고양이도 어디가 아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만 자는 경우가 생각이나서
먹이를 파서 먹게끔 톱밥이나 흙의 숨겨 넣어주고
손톱으로 팔 수 있는 장난감들을 넣어주니 다시 활력을 되 찾더라구요.
미어캣이 바닥을 긁어내 집안이 엉망이 되는게 걱정이 되신다면
발톱을 자주 관리해주고 끝을 뾰족하지 않고 뭉툭하게 잘 관리하여주세요ㅎㅎ
그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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